처음 너의 존재를 알았을때,
나는 하고싶은 일을 찾아 퇴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상태였어서 미안하지만 네가 부담으로 다가왔다.
생명을 품은 내 몸 상태가 새로운 길을 가기에 짐 처럼 느껴졌고 용기가 나지 않았다.
그 후 많은 일이 있고 퇴사가 아닌 휴직을 하게 되었고 너를 온전히 느끼는 시간이 많아졌다. 내 안에서 꼬물꼬물 놀며 커가는 널 느끼면서도 정말 이 안에 내 아기가 있는걸까, 네가 눈에 보이지 않아 순간 순간 믿기지 않았다.
대단한 태교는 하지 못했지만 너를 품고 좋은 것만 생각하고 보고 느끼려고 노력했다.
열 달 동안 너는 어떤 색깔을 가진 아이일까 궁금했다. 너와 함께 쌓아올릴 그 시간들이 기대됐다.
예정일이 4일이 지나서야 신호를 보내는 너를 낳으러 가면서도 우리 아가가 진짜 내 뱃속에 있다는게 문득 믿기지가 않았다.
오랜 진통 끝에 너를 낳고 처음 본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.
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서.
하루하루 조금씩 부지런히 자라는 널 보면서 너의 많은 처음을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함을 느꼈다.
네 작은 몸짓과 표정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.
크느라 애쓰는 모습이 뭉클하면서도 안쓰럽기도했다.
육아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어느날 밤
네가 빨리 잠들었으면 하면서 한참을 누워서 널 토닥토닥 하는데 날 빤히 쳐다보더니 그 작은 손으로 내 볼을 쓰다듬는데 눈물이 날 뻔했다. 더 많이 웃어주고 놀아주고 눈맞춰도 아까운 시간인데 그저 무표정하게 지나가진 않았는 미안했다.
너랑 눈을 맞추면 세상 시름을 잊는다는 할아버지 할머니, 네가 열심히 목 가누고 기고 앉고 서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삶의 희망을 갖는다는 이모할머니, 널 늘 짝사랑하는 삼촌 그리고 엄마 아빠 친구들까지 네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행복해하고 웃는다.
너는 나에게, 우리에게 존재만으로도 행복을 주고 기쁨이되고 위안이 되는 그런 존재다.
살면서 힘든 일이 있더라도 너를 존재 자체만으로 사랑하는 우리가 있으니 오래 힘들어하지말고 씩씩하게 네 삶을 걸어가길 바란다. 엄마는 항상 이 자리에서 널 지켜보고 응원하니 살다가 힘든 날은 언제든 와서 쉬어가도 좋다.
나의 온 마음을 다해 너를 영원히 사랑할테니 너도 너 자신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길 바란다.
우리 딸의 200일을 축하하며.

나는 하고싶은 일을 찾아 퇴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상태였어서 미안하지만 네가 부담으로 다가왔다.
생명을 품은 내 몸 상태가 새로운 길을 가기에 짐 처럼 느껴졌고 용기가 나지 않았다.
그 후 많은 일이 있고 퇴사가 아닌 휴직을 하게 되었고 너를 온전히 느끼는 시간이 많아졌다. 내 안에서 꼬물꼬물 놀며 커가는 널 느끼면서도 정말 이 안에 내 아기가 있는걸까, 네가 눈에 보이지 않아 순간 순간 믿기지 않았다.
대단한 태교는 하지 못했지만 너를 품고 좋은 것만 생각하고 보고 느끼려고 노력했다.
열 달 동안 너는 어떤 색깔을 가진 아이일까 궁금했다. 너와 함께 쌓아올릴 그 시간들이 기대됐다.
예정일이 4일이 지나서야 신호를 보내는 너를 낳으러 가면서도 우리 아가가 진짜 내 뱃속에 있다는게 문득 믿기지가 않았다.
오랜 진통 끝에 너를 낳고 처음 본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.
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서.
하루하루 조금씩 부지런히 자라는 널 보면서 너의 많은 처음을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함을 느꼈다.
네 작은 몸짓과 표정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.
크느라 애쓰는 모습이 뭉클하면서도 안쓰럽기도했다.
육아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어느날 밤
네가 빨리 잠들었으면 하면서 한참을 누워서 널 토닥토닥 하는데 날 빤히 쳐다보더니 그 작은 손으로 내 볼을 쓰다듬는데 눈물이 날 뻔했다. 더 많이 웃어주고 놀아주고 눈맞춰도 아까운 시간인데 그저 무표정하게 지나가진 않았는 미안했다.
너랑 눈을 맞추면 세상 시름을 잊는다는 할아버지 할머니, 네가 열심히 목 가누고 기고 앉고 서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삶의 희망을 갖는다는 이모할머니, 널 늘 짝사랑하는 삼촌 그리고 엄마 아빠 친구들까지 네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행복해하고 웃는다.
너는 나에게, 우리에게 존재만으로도 행복을 주고 기쁨이되고 위안이 되는 그런 존재다.
살면서 힘든 일이 있더라도 너를 존재 자체만으로 사랑하는 우리가 있으니 오래 힘들어하지말고 씩씩하게 네 삶을 걸어가길 바란다. 엄마는 항상 이 자리에서 널 지켜보고 응원하니 살다가 힘든 날은 언제든 와서 쉬어가도 좋다.
나의 온 마음을 다해 너를 영원히 사랑할테니 너도 너 자신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길 바란다.
우리 딸의 200일을 축하하며.

